구글의 축하메일이 왔다 이제 나도 광고 할 수 있는 걸까?

축하드립니다. 28일 만에 클릭수 5회를 달성하셨습니다.

 

구글에서 축하 메일이 도착했다.

지메일을 무심코 열었는데 구글에서 도착한 축하메일이 와있었다. 애드고시를 치르고 있는 중인데 바로 엊그제 주의필요. 쉽게 말해 1차 거절 같은 거였다. 1차 거절을 맞고 일부 수정을 거치고 그날 곧바로 재심사 요청을 넣어 놓은 터라 애타게 승인 메일을 기다리고 있으니 가슴이 미친 듯이 콩닥 거렸다.

 

 

구글이 보내준 축하메일

 

 

 

 

기다리던 애드센스 승인 메일은 아니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학수고대 하던 애드센스 승인 메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뭘 축하한다는 거지? 자세히 보니 28일 만에 클릭수 5회를 달성했으니 축하한다고 한다. 그러니 주변에 소문을 내라고.... 장난메일인가? 5회? 겨우? 이게 무슨 축하의 메일인지 알 수가 없어서 검색을 해보았다. 구글에서 보내준 메일 제목을 그대로 복사해서 검색창에 넣었더니 나만 이런 메일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희망이 보인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5회달성 아니면 10회 달성. 어떤 사람은 300회 달성 같은 메일을 받은 후기를 남겨놓았다. 처음 광고신청을 해둔 사람들은 이 메일을 받고 나서 2~3일 이내에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는 후기들이었다. " 우! 야! 호!~~" 엊그제 늦은 밤에 주의필요 네 글자가 시뻘겋게 쓰여있는 구글 상태를 확인하고서는 낯빛이 꺼메졌던 게 생각났다. 낯빛뿐이겠는가. 마음도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옆에 있던 남편은 영문도 모르고 허둥지둥 블로그 고치고 난리 치는 나를 진정시키기 바빴더랬다. 메일 내용을 알아본 후로 승인받은 것처럼 설렘이 급발진한다. 며칠만 참고 기다려 보자. 이제 나도 광고할 수 있는 걸까?

 

 

모든 짠테커 파이팅

 

40대 중반에 뒤늦게 경제적 독립에 눈뜨고 그간 얼마나 정신없이 돈만 벌고, 정신없이 번 돈을 허무하게 탕진하고 살았는지 깨달은 후로 곧바로 시작한 짠테크. 남들처럼 재테크를 시작할 자본도 남아있지 않았으니 짠테크라는 표현이 맞다. 우선 아껴야 했다. 지출을 줄이고 소비를 멈추고 주변을 정돈하면서 공부를 했다. 유튜브가 1등 공신이다. 절약노력과 부업을 시작하면서 블로그부터 시작했었다. 요즘 안 하는 이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하고 있는 쿠팡파트너스도 시작했다. 아직 너무 미약하지만 하나하나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첫발만 떼었지 목적지도 모르고 허우적 대고 있는 지경이지만 다다름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믿는다.  뒤늦게 시작한 절약과 짠테크 덕분에 우선 내가 달라지지 않았는가..! 성과가 있다. 10원 20원까지 열심히 모으고 있는 나와 같은 뚜벅이 짠테크 분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