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편이 위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어떤 날은 새벽에 잠도 못 자고 나가서 미친 사람처럼 운동장을 막 뛰어다닌 날도 있었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열을 좀 내면 덜 아프다면서요. 그때 병원에서 약도 처방받고, 가방엔 늘 겔*스 같은 위염에 먹는 약도 맨날 넣어 다니고 했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궁리 끝에 제가 어디선가 보고 양배추를 먹게 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재발 없이 너무너무 건강해졌어요. 생각난 김에 오늘은 그 레시피 올려볼까 합니다. 사실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양배추와 몇 가지를 넣고 갈아서 아침마다 마시게 했어요. 아침에 안되면 저녁에라도. 중요한 건 지속이었다고 생각해요. 6개월 정도를 꾸준히 마시게 했어요. 양배추를 준비하세요. 그때당시 20대였던 제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