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1학기 성적표를 발송했다는 학교의 안내를 받았고, 아들은 보온병이 열렸다면서 물에 젖어 다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진 성적표를 내미네요.. 사이트에 가면 다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인내심이 찰나에 사라지고 그만 정색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이렇게 대충일 수가 있을까요. 그렇게 큰 기준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듯한데, 늘 아쉬움을 남겨주는 아들. 아~ 한 달의 방학이 벌써부터 아찔합니다. 그런데도 저는 또 방학에는 뒤쳐진 공부를 어찌 메워야하나 한 학기 후엔 3학년인데 고학년 준비는 어찌해야 되나 검색을 해보고 있습니다. 알랑가 모릅니다. 저 무심한 아들은.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번에 교육부는 중학생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7월 17일(월)부터 전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