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 밀키트 만들기

오늘 저녁은 주말에 장 봐둔 냉동 오징어 두 마리로 오징어볶음을 할까 합니다.

이상하게 저녁밥 먹을 때가 되면 밥이 하기 싫고 배민을 열고 싶고...

그래서 오늘은 아예 미리 준비를 다 해두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밀키트지만 사실 재료 그냥 미리 썰어놓은 거죠.


별것 아니지만  이렇게 해 놓으면 하기 싫은 마음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주말에 장을 봤으니,
웬만하면 오전에 그날 저녁메뉴를 일찌감치 냉장고에 붙여놓고 있어요.

저녁시간이 임박했을 때 뭐 먹지? 생각하면
있는 재료도 까먹고, 자꾸 먹을 게 없는 것 같아서요.

옷장에 매일 입을 옷이 없는 것처럼
냉장고에는 매일 먹을 게 없잖아요^^

유튜브에 보면 일주일치 밀키트 다 만들어 놓고
진짜 잘해 드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저는 시간이 있는 편이니
우선은 하루치 씩만 준비해 봅니다.

저녁메뉴만 붙여놓는 이유는
아침은 대부분 사과와 토스트 정도이니
특별히 메뉴랄게 없어요.

점심은 남편은 직장에서,
아이는 학교에서 먹으니
저만 낮에 있는 재료로 가볍게 먹으면 되니까
저는 저녁만 주로 신경 쓰는 편이에요.

오늘은 냉장고에 조금남은 떡볶이떡과  냉동실에 있던 감자튀김으로 혼자 분식을 즐겼네요^^

 

남은떡과 누룽지로 만든 떡볶이. 냉동실 감자튀김

 

오늘저녁은 오징어볶음과
남편의 최애반찬인 호박전으로
외식 없이 잘 넘어가 봅니다~

모두 맛있고 건강한 저녁 드세요~

사진엔 없지만
오징어볶음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서
냉장중이랍니다..

 

 

사진을 남기고 보니
쟁반이 참...^^민망하네요.
친정엄마가 준 10년도 넘은 저 쟁반...
절대 안 깨짐ㅡㅡ.
멀쩡하니 안 버림ㅡㅡ.
있으니까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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