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캔버스 디자인허브 첫수익

드디어 승인된 2건의 이미지

며칠 전에 미리캔버스 디자인허브와 크라우드픽이라는 두 곳의 사이트에 내 핸드폰 속 사진을 올려놓았다는 포스팅을 했었다. 크라우드픽에는 20장 정도의 사진이 올라가 있고 여전히 소득은 없는 상태이다. 다행히 적은 수의 좋아요와 사용자들이 검색한 몇 장의 사진들이 있다는 데이터가 있어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업로드 중이다. 

 

미리캔버스 디자인허브에 올려둔 다섯장의 사진 중 3장의 사진이 부적합으로 빠르게 거절된 후 20여 일 만에 두 장의 사진이 승인되는 기쁨이 이번주에 있었다.

 

 

등록 첫날에 첫 수익까지 발생

미리캔버스는 나도 평상시에 무료 이미지를 써서 프로필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고 있던 터라 유투버의 영상을 보고 고민 없이 곧바로 신청을 했었다. 딱히 디자인도 모르고 다룰 줄 아는 프로그램도 없으니 집안을 한번 스캔하고 선반에 있던 돼지저금통을 가져다 식탁 위에 놓고 찍었다. 카메라에 기본으로 있는 필터를 써서 색을 조금 화사하게 바꾸고 이미지를 깔끔하게 다듬어서 곧바로 올렸다. 아이가 사용하는 색연필들을 모아서 필통에 꽂고 역시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깔끔한 요소로 만들기 위해서 역시 무료 어플을 사용해서 배경을 모두 삭제하고 심사를 올렸었다.

돼지저금통 사진이 먼저 승인이 났는데 등록된 3월16일 첫날에 사용자가 있었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성과를 조회하는데 한건의 사용등록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게 실적인지도 몰랐다. 자세히 보니 옆에 예상수익이 적혀 있어서 나중에야 소득이 발생한 걸 알았다.

겨우 예상수익 22원이다. 220원도 아닌.

그러나 22원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좋았던지 마음이 한동안 빙그레 했다.

 

사진 겨우 두장 이었는데.

뭔가 가능성을 찾은것 같은 희망 어린 기쁨이었다. 급히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니 미리캔버스 디자인허브를 통해서 한 달에 100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그분은 일러스트를 통해서 나와는 차원이 다른 이미지 요소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처럼 집에 방치된 돼지저금통 사진을 찍어서도 소득을 올릴 수 있다니.. 너무 희망적이지 않은가..!

 

 

누구나 할수 있는 사진첩 부업.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이건 진짜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만 평상시에 이런 부업을 염두에 두고 주변을 잘 둘러보고 요소가 될 만한 것들은 잘 찍어둔다면 분명히 아주 작은 소득일지언정 보탬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첫술에 배가 어찌 부르겠는가. 여러번 언급하지만 나는 겨우 두 장의 사진이었다.

나의 제출물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시간과 나의 노력은 어느 정도 비례될 수 있을 것이다.

 

설레는 마음에 3장의 사진을 추가로 작업해서 올려놓은 상태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나처럼 삶에 무디고 관심사가 별로 없는 맹숭한 사람도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세상이다.

정말 많은 수의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고 전문 포스팅을 하고 여러 SNS매체를 통한 홍보를 하고 있다.

늘 새로운 이미지와 요소는 필요하다. 남들이 쓰지 않는 신선한 것.

포스팅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 

 

그 많은 요소들을 누구나 제공할 수 있는 편리하고 완벽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일단 시작해 보자. 그거 벌어서 무슨 보탬이 된다고.. 내 시간만 갈아 넣는 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와 같이 9 TO 6을 졸업했거나, 혹은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서 빠른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면 우선 시작해봐야 한다.

맞지 않으면 접으면 그만이다.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끝도 알 수 없으니까.

 

 

세상 모든 짠테커에게 깊은 밤. 응원을 보낸다. 

 

 

 

요소사용실적화면